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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윤석열 겨냥 “한물간 정치인만 끌어들여”

홍준표, 윤석열 겨냥 “한물간 정치인만 끌어들여”

등록 2021.10.27 17:09

수정 2021.10.27 17:10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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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저격수’ 하태경, 윤석열 캠프 공동 선대위원장 합류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예비 후보가 지난 25일 여의도 캠프에서 홍준표의 G7 선진국 비전-경제 대개혁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홍준표 캠프 제공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예비 후보가 지난 25일 여의도 캠프에서 홍준표의 G7 선진국 비전-경제 대개혁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홍준표 캠프 제공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예비 후보가 27일 윤석열 후보가 중진 의원들을 잇따라 캠프에 영입한 것에 대해 “한물간 정치인들만 끌어들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대선 경선에 출마했던 3선 하태경 의원은 이날 윤 후보 캠프 공동 선대위원장으로 합류했다.

홍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각계 각층의 지지 선언이 전국적으로 매일 쇄도 하고 있는데 상대 후보 측은 한물간 정치인들만 끌어들이고 있다”며 “제 뒤에는 당원과 국민이 있는데 상대 후보 측은 기득권 정치인들만 가득하다”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누가 이기는지 한번 보자”며 “민심을 거역하는 당심은 없다. 그건 당이 망하는 길로 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출마했던 하 의원은 이날 윤 후보의 대선 캠프 공동 선대위원장으로 합류했다. 지난 1·2차 예비 경선에서 ‘홍준표 저격수’ 역할로 주목 받았던 하 의원이 오는 11월 5일 최종 후보 선출을 앞두고 윤 후보에 대한 공개 지지를 선언한 것이다.

하 의원은 국회 기자회견에서 윤 후보에 대해 “정권 교체와 정치 혁신 두 가지 과제를 모두 다 잘 해낼 후보는 윤석열 뿐”이라며 “정권 교체 적임자”라고 추켜세웠다.

‘유승민계’로 분류돼 온 하 의원이 윤 후보 캠프로 향한 것에 대해 정치권 일각에선 의외라는 반응이다. 반면 홍 의원의 본선 진출을 저지하고자 하는 하 의원과 청년층 지지도가 낮은 윤 후보의 이해 관계가 맞아 떨어지면서 힘을 합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윤 후보 캠프는 하 의원의 합류로 공동 선대위원장이 6명으로 늘었다. 특히 현역 의원은 PK(부산·경남)지역 의원 8명을 포함, 30명 안팎에 이른다.

뉴스웨이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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