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은 국내 1위의 케이블 제조사이자 글로벌 5대 해저케이블 메이커다. 최근 대만 해저케이블 사업을 연이어 단독 수주하는 등 그린에너지원으로 중요성이 높아지는 해상풍력 시장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산업은행은 LS전선이 계획 중인 동해 해저케이블 공장 증설과 해외투자 등에 향후 5년간 1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펼친다. 이를 통해 해상풍력에 필수요소인 해저케이블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정부의 탄소중립 추진을 조력할 예정이다.
산업은행 측은 신재생에너지는 바다, 산지, 사막 등 원거리에서 생산된 전력을 소비지(消費地)까지 송전해야 하기 때문에 기술력이 동반된 케이블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탄소중립과 기후변화 대응 차원에서 전세계적으로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이제야 출발선 앞에 서 있는 형국”이라며 “산업 곳곳의 기반을 강화해 에너지 전환의 가속도를 올리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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