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5425억원, 영업이익 1033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0%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약 9.6% 늘어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33.4% 성장한 747억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역대 최고 분기 실적을 기록한 지난 2분기 영업이익 1326억원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1000억원대를 돌파하며 호실적을 이어갔다.
3분기 누계실적으로는 매출 4조4413억원, 영업이익 30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3.5%, 영업이익은 80.0% 증가했다.
사업별로 보면, 항공방산 분야에서 에어로스페이스는 민수사업의 회복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한화시스템은 방산부문의 양산 매출 증가와 ICT 부문의 꾸준한 성장으로 시장 기대치 이상의 실적을 달성했다.
한편, 민수 분야에서는 한화정밀기계가 중국 LED시장 등에서의 꾸준한 성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대비 크게 증가했다. 한화테크윈 역시 미주 B2B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올해 전년대비 매출과 이익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방산 분야의 안정적인 실적과 민수 분야에서의 수익성 개선 등을 바탕으로 올해 3분기 연속으로 전년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성과를 이뤄냈다”며 “올해의 성장성을 앞으로도 지속해서 이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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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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