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부터 이틀간 워커힐호텔에서 열려···지속가능한 순환경제 논의 SK지오센트릭, 순환경제 위한 플라스틱 재활용 솔루션 세션 주관김준 사장 “ESG경영 환경에 방점 찍고 선도···민·관·학 노력 경청”
이 포럼은 지난 2019년, 포장재 등 폐플라스틱이 일으키는 환경오염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출발, 민·관·학이 그 해결을 위한 방법론과 실제 추진 경과 등을 공유하고, 당면 문제 해결방안과 상호 협력 및 지원 필요사항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장으로 발전했다.
이번 포럼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오프라인 참석인원을 최소화하고, 실시간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이번 포럼에 참여한 기업과 정부, 학계는 생활형 폐플라스틱 쓰레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포장재를 친환경으로 대체해 플라스틱 순환경제를 구축하는데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축사를 통해 “폐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해 민·관·학이 서로의 목소리를 내고, 또 들을 수 있는 플랫폼으로써 친환경 포럼이 지속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SK이노베이션과 SK지오센트릭은 ESG 경영에서도 ‘환경’ 영역에 방점을 찍고 경영활동의 모든 우선순위를 두면서, 정부 및 산업계·학계 리더들의 경험과 노력을 경청하겠다”고 밝혔다.
SK지오센트릭은 1일차 순환경제를 위한 플라스틱 재활용 솔루션 세션을 주관한다. 회사가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열분해 등 화학적 재활용 추진 전략을 비롯해 국내 기계적 재활용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소개한다.
현대자동차 및 코카콜라 등은 각각 자동차·식품업계에서의 플라스틱 재활용 동향과 솔루션을 소개하는 한편, 환경부는 화학적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 공유하고 업계 의견을 청취한다.
이외에도 화장품·물류·바이오·제지업계 국내외 대표 기업들은 각자 추진 중인 친환경 경영 활동과 자원순환 사례에 대해 공유하고, 정부기관 및 학계는 현재 진행 중인 연구와 정책 개선 방안 등에 대해 소개하며 관련 논의를 통해 최적의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석한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은 “차별화된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을 활용해 도시유전 기업으로 성장해 나감과 동시에, 플라스틱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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