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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전 국민 지원금 내년 예산안 반영···내년 1월 지급”

윤호중 “전 국민 지원금 내년 예산안 반영···내년 1월 지급”

등록 2021.11.09 12:17

문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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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원내대책회의서 공식화···‘위드코로나 방역지원금’ 명명“올해 초과 세수분 유예해 재원 충당할 수 있을 것”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9월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9월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당 대선 후보가 주장하고 있는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전 국민 위드코로나 방역지원금’으로 이름 붙여 내년도 예산안에 편성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대선 2개월 전인 내년 1월에 지급을 목표로 세웠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 일상 회복과 개인 방역을 지원하기 위해 전 국민 위드코로나 방역 지원금의 지급을 추진하겠다”며 “내년 예산에 반영해 내년 1월 회계연도가 시작되면 최대한 빨리 국민에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개인 방역에 힘쓰고 있는 국민의 방역물품 구매와 일상 회복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재원 마련에 관련해서는 윤 원내대표는 “올해 초과 세수분을 유예해 내년 세입을 늘려서 충당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구체적인 지급 규모와 시기, 재원, 절차 등에 대한 논의가 매끄럽게 이뤄질 수 있도록 여·야·정 협의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박완주 정책위의장도 ‘위드코로나 방역 지원금’의 성격을 확실히 했다. 박 의장은 “위드코로나 방역 지원금은 단지 코로나19로 인한 고통 감내에 대한 지원금도, 소비 진작을 위한 것도 아니다. 방역 물품을 지원하는 지원금”이라면서 “단계적인 일상회복을 이행하도록 추진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지급 금액은 이 후보가 주장하고 있는 1인당 ‘최소 30만~50만원‘보다는 줄어들 전망이다. 박 의장은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추가 세수가 대략 10조∼15조원 정도면 전 국민에 가능한 금액은 20만∼25만원 정도”라 밝힌 바 있다.

뉴스웨이 문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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