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 들어 4번째 국회의원 사례최재해 감사원장 임명 동의안도 의결
여야는 11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무기명 투표에서 재석 252명 중 찬성 194명, 반대 41명, 기권 17명으로 곽 의원의 사직안을 처리했다. 21대 국회 들어 김진애·윤희숙·이낙연 의원에 이은 4번째 국회의원 사퇴다.
곽 의원은 아들이 화천대유에서 50억원을 받아 논란이 되자 지난 10월 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곽 의원은 “송구스럽다”고 밝혔지만, 아들 퇴직금 관련해서는 “위법한 일을 한 것이 없다”고 말했다.
이날 곽 의원의 사직안이 가결 처리되면서 내년 3월 9일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지역은 서울 종로와 서초갑, 경기 안성, 충북 청주 상당에서 곽 의원의 지역구인 대구 중·남구가 추가돼 5곳으로 늘어났다.
또 이날 본회의에서는 최재해 감사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 동의안도 통과했다. 최 후보자에 대한 임명 동의안은 재석 의원 252명 중 찬성 223표, 반대 23표, 기권 6표로 의결됐다. 2일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최 후보자에 대해 ‘적격’ 의견을 담은 인사 청문 심사 경과 보고서를 채택한 바 있다.
최 후보자는 행정 고시 28회 출신으로 감사원 기획관리실장, 제 1사무차장 등 핵심 보직을 거쳐 감사위원을 역임한 감사 전문가다.
뉴스웨이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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