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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해외건설협회, 한국부동산원과 부동산 해외진출 업무협약

부동산 건설사

해외건설협회, 한국부동산원과 부동산 해외진출 업무협약

등록 2021.11.12 15:47

김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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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설협회, 한국부동산원과 부동산 해외진출 업무협약 기사의 사진

해외건설협회(회장 박선호)와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은 12일 부동산 분야의 해외진출 확대와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해외건설협회 박선호 회장과 한국부동산원 손태락 원장을 비롯한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들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 해외건설 개발·지원을 위한 부동산 정책·제도 및 정보 공유 ▲ 부동산 분야 ODA 사업 개발을 위한 상호 협력 및 공동 수행 ▲ 건설 및 부동산 분야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민간기업 지원 ▲ 교육·연수와 관련한 정보 교환 및 지원 등에 대한 폭넓은 교류와 실질적 협력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한국의 해외 부동산 부문 진출은 1989년 미국에서 주택사업(3500만달러)으로 최초 진출 이래 현재까지 23개국에서 120개사가 190건, 169억불을 수주했으나, 최근 몇 년간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었다.

박선호 회장은 한국부동산원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개발도상국에 한국의 선진 공시지가 제도의 노하우가 전수되면, 대한민국의 브랜드 가치 제고는 물론, 중장기적으로 양 국가 전체의 경제적 가치를 상승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외적으로는 세계 경제 저성장과 유가․환율․금리 변동성 및 글로벌 공급망 이슈 대두 등과 대내적으로는 우리 기업의 해외사업 성장 모델 전환 과도기 속에서, 기업·정부·협회 등 유관기관이 해외건설의 미래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협회의 인프라 수주 지원 역량과 국토교통부의 지원 하에 수행 중인 200억원 규모의 공적개발원조(ODA) 관리·운영사업과 한국부동산원의 부동산 분야 전문성을 접목한다면 양질의 부동산 해외사업 발굴은 물론 민간기업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교두보 마련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손태락 원장도“한국은 단기간에 압축적으로 부동산 관련 제도와 통계 및 정책을 발전시킨 경험이 있어, 이를 베트남, 라오스, 우즈베키스탄 등 개발도상국에 전수할 경우 해당국 부동산 산업 발전은 물론, 우리 엔지니어링 및 건설기업의 부동산분야 진출 확대라는 파급효과를 낳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백신 접종이 확대되면서 글로벌 건설경기가 활성화되어 향후 10년간 아시아와 북미 지역 등을 중심으로 3조불 이상의 새로운 인프라 시장이 열릴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해외건설협회는 국내외 유관기관과의 협력관계를 한층 강화해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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