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산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서 주관한 개소식에는 김정식 미추홀구청장과 학산나눔재단 김영길 이사장, 이춘노 인천시 시각장애인복지관장 등이 참석했다.
미추홀구 학익1동 인천시시각장애인복지관에 설치된 공유냉장고 4호점은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다. 누구나 냉장고에 음식을 채울 수 있고 음식이 필요한 사람은 가져갈 수 있다. 다만, 이용자 동의규칙 및 공유가능 물품 등 최소한 규정을 정해놓고 운영하게 된다.
4호점 운영 및 관리는 인천시 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맡게 된다.
시각장애인복지관은 자발적인 참여로 공유냉장고 사업에 함께 하게 됐다. 먹거리 공급과 음식물 보관 상태 확인, 냉장고 관리 등 공유냉장고 관리를 맡게 된다.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은 “공유냉장고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자발적인 나눔 실천으로 마을공동체를 되살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골목골목 점차 늘어날 공유냉장고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학산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학산나눔재단 지원을 받아 공유냉장고 사업을 함께 할 운영자를 모집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12월중 도화동에 위치한 보아스장로교회에 공유냉장고 나눔곳간 5호점 개소를 추진하고 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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