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공장 부지는 새만금 산단 내에 위치한 3만4200㎡ 부지다. 천보는 2000억원을 단계적으로 투입해 오는 2025년까지 FEC와 VC 제조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1단계 공장이 완료되는 2023년 상반기 판매 시작을 목표로, 2025년부터 연 30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7월에도 자회사 ‘천보BLS’를 통해 새만금산단 내 17만1136㎡ 부지에 총 5125억 원 이상을 투자해 연간 2만톤 규모의 LiFSI 제조설비 신설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LiFSI는 전기자동차(EV)용 중대형 리튬 2차전지의 차세대 전해질로, 천보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천보 관계자는 “최근 물량 부족 사태가 발생하는 등 불확실성이 증폭되고 있다”며 “국내와 일본, 특히 중국의 전해액 회사들이 당사에 먼저 공급을 요청해 협의를 완료했다. 이는 신뢰가 밑바탕에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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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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