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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윤종원 기업은행장, 첫 유럽 출장서 韓기업 지원방안 모색

금융 은행

윤종원 기업은행장, 첫 유럽 출장서 韓기업 지원방안 모색

등록 2021.12.03 08:51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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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업은행 제공사진=기업은행 제공

윤종원 기업은행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유럽을 찾아 현지 한국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3일 기업은행은 윤종원 은행장이 취임 이후 첫 해외출장 일정을 마치고 지난달 30일 귀국했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출국한 윤 행장은 폴란드, 영국, 프랑스를 찾아 유럽 영업 전략을 점검하고 OECD와는 중소기업금융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먼저 윤 행장은 동유럽 진출 거점으로 지목되는 폴란드를 방문했다. 배터리 생산허브로 부상하는 폴란드는 LG에너지솔루션 등 대기업과 200여 협력 중소기업이 동반 진출해 있는 유럽의 생산기지다.

윤 행장은 현장에서 현지통화 대출, 외환거래, 자금이체 등 경영애로사항을 듣고 “사무소 설치 등 중소기업의 애로사항 해결방안을 고민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영국에선 ‘핀테크의 요람’으로 불리는 레벨(Level)39를 찾아 기술력을 가진 혁신·창업 기업에 대한 육성·지원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아울러 런던지점으로 이동해 향후 동유럽 진출 시 런던과의 시너지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이밖에 윤 행장은 프랑스 파리의 OECD에서 사무차장, 중소기업 담당 국장과 만나 ESG경영, 탄소중립 등 녹색전환 이슈와 중기금융 지원, 인력교류 확대방안을 공유했다.

윤 행장은 “이번 출장을 통해 유럽 영업 전략을 점검하고 OECD와 중기금융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하는 기회를 가졌다”면서 “OECD와 지속적인 국제협력 강화를 위해 12월 출범하는 ‘OECD 중기금융 지식공유 플랫폼’ 활성화에도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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