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명에서 올해 17명으로 대폭 확대 세트부문 양혜순·장 주드 버클리 부사장 승진
삼성전자의 외국인·여성 신임 임원은 2020년 1월 9명에서 지난해 12월 10명, 올해는 17명으로 대폭 확대됐다.
직급별로는 부사장 2명, 상무 16명의 승진자가 나왔다.
우선 세트(SET)부문 생활가전사업부 CX팀장을 맡은 양혜순 상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양 부사장은 가전 개발, 상품전략을 경험한 가전 전문가로 비스포크 컨셉 개발을 통해 소비자 취향에 따라 다양한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가전 시대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미국법인 소속의 장 주드 버클리 부사장은 마이소프트 CVP 출신의 미국 B2C 영업, 마케팅 전문가로 미국 스마트폰 매출 및 시장점유율 확대 등 모바일 사업 성장을 견인했다.
부문별로는 DS부문에서 총 5명, 세트부문에서 11명의 상무 승진자가 나왔다.
DS부문 메모리사업부 D램 설계팀 오름 상무는 LPDDR5 등 신제품 개발 및 제품 완성도 제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S.LSI사업부 영업팀 연지현 상무는 비메모리 제품 영업 전무가로 제품 믹스 및 고객 니즈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매출 향상에 기여해 상무에 올랐다. 파운드리 공정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정신영 상무도 승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삼성 오스틴 리서치센터 연구소장인 마이클 고다드 상무는 GPU 기술 내재화 등을 통해 SOC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으며 DS부문 중국총괄 오양지 상무는 신규 고객 발굴, 고객사 네트워크 강화 등을 통해 중국 매출 향상에 기여한 인물이다.
세트부문 VD사업부 제품 S/W Lab장 강은경 상무는 TV 상품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으며 삼성리서치 On-디바이스 Lab 김유나 상무는 AI 경량화 등 인공지능 제품 확산을 주도했다.
세트부문 SEH-S법인장(헝가리) 김향희 상무는 유럽 지역 TV 영업 전문가로 헝가리 시장내 삼성전자의 TV, 스마트폰, 태블릿 등 주력제품의 시장점유율 1위 유지의 공을 인정 받았다.
세트부문 네트워크사업부 Call S/W개발그룹 윤보영 상무와 생활가전사업부 경험기획그룹장 이보나 상무는 각각 네트워크 사업 경쟁력 제고와 베스포크 제품군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글로벌마케팅센터 브랜드전략그룹 이선화 상무는 MZ세대 브랜드 선호도 분석 등을 통해 브랜드 위상과 가치 제고에 기여했으며 무선사업부 전략제품디자인그룹장 이지영 상무는 갤럭시 S, 노트 시리즈 디자인을 주도한 인물이다.
이 외에도 세트부문 독일법인(SEG) IM 세일즈&마케팅 올라프 메이 상무는 유럽 모바일 영업 전문가로 독일 내 판매채널 다각화 등을 통한 매출 성장을 주도했으며 미국법인(SEA) HE.Div.장 제임스 휘슬러 상무는 영업 마케팅 전문가로 미국 내 삼성전자 TV의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하는데 기여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조직 혁신과 지속가능경영의 기반이 되는 다양성과 포용성을 강화하기 위해 외국인 및 여성에 대한 승진 문호 확대 기조를 유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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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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