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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중견건설사 상장사 실적 선방 전망

부동산 건설사

중견건설사 상장사 실적 선방 전망

등록 2021.12.14 15:42

수정 2021.12.14 16:15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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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 당기순익 3배 가까이 증가계룡․IS동서․한라․서희건설도 영업익↑수익성 높은 자체사업․분양물량 증가 때문태영건설은 전년 분양물량 저조에 실적 하락 전망

중견건설사 상장사 실적 선방 전망 기사의 사진

대형건설사들의 호실적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증시에 상장된 중견건설사들도 대부분 이전보다 긍정적인 성적표를 받아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우선 동부건설의 약진이 눈에 띈다. 동부건설의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실적 예상치는 매출액 1조1600억원, 영업이익 740억원, 당기순이익 1170억원이다.

매출액은 전년(1조2146억원) 소폭 줄어들었지만, 영업이익은 42.03%, 당기순이익은 164.10% 늘었다.

이는 그간의 수주잔고의 매출화가 진행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신규분양도 수익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동부건설의 분양물량은 2019년(1068가구)에서 2020년 2574가구로 늘어났고 올해는 5130가구까지 증가했다.

대전 대표건설사 계룡건설도 실적이 우상향할 것으로 전망됐다. 계룡건설의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실적 예상치는 매출 2조3780억원, 영업이익 1890억원, 당기순이익 1180억원이다. 전년대비 매출은 8.09%, 영업이익은 8.12%, 당기순이익은 23.68% 늘었다.

수주가 없었던 자체주택 부문이 실적을 올리면서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주택조합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성공한 서희건설은 전년도 큰 폭의 성장을 소폭 넘기는 성적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다수의 증권사가 전망치를 내놓지는 않았지만, 올해 순이익 147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서희건설의 순이익은 1275억원이다.

아이에스동서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아이에스동서의 연결재무제표 기준 예상 매출액은 1조5499억원, 영업이익은 2461억원으로 매출액은 전년대비 29.11%, 영업이익은 17.75%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코오롱글로벌은 매출액 4조7737억원, 영업이익 2477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각각 21.52%, 40.4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착공 진행 물량 증가로 인한 건설 매출액 증가, 볼보․아우디 판매 신규 편입에 따른 연결 자회사 실적 흑자 전환 등이 실적 상승 이유로 풀이됐다.

반면 태영건설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증권가 추정치는 매출액 2조1000억원, 영업이익 1833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6.9%, -26.9% 했다. 2020년 분양 물량 저조 및 건축 부문 수주잔고 감소에 따른 매출 하락이 원인으로 꼽혔다. 다만 올해 자체사업과 도급/정비사업 시공 물량이 많아 내년에는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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