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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탑승객 확진에 홍콩행 2주간 운행 중단

대한항공, 탑승객 확진에 홍콩행 2주간 운행 중단

등록 2021.12.26 21:08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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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항공 제공사진=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의 홍콩행 여객기 탑승객 중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운항이 2주간 중단된다.

2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홍콩 정부는 이날부터 다음달 8일까지 2주간 대한항공 홍콩행 여객기 운항 중단 조치를 내렸다.

지난 23일 인천발 홍콩행 대한항공 KE607편으로 홍콩에 도착한 홍콩 국적 환승객 1명이 도착 직후 받은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만 해당 승객은 출발 전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와 확인서를 대한항공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콩 보건부는 여객기에서 확진자가 나오면 항공사의 해당 노선 여객 운항을 금지하고 있다.

지난 7월 아시아나항공도 홍콩행 여객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2주간 홍콩 노선 운항이 중단된 바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정당한 탑승 절차를 거쳐 운항한 것이기 때문에 이를 소명하고 운항 중단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주 3회 인천발 홍콩행 여객기를 운항하고 있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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