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롬 건조기 오브제컬렉션’ 신제품은 세계 최초로 DD모터를 건조기에 적용해 건조 성능이 향상됐다.
DD모터는 지난 1998년 LG전자가 업계 최초로 세탁기에 적용한 핵심 부품이다. 벨트로 연결하는 일반 모터와 달리 세탁조와 모터를 직접 연결해 드럼 회전 속도를 정교하게 조절할 수 있다.
신제품은 또 의류의 재질을 감지하는 AI 기술을 접목해 다양한 세탁·건조 방법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AI 건조 코스를 선택하면 건조기가 무게를 감지해 의류를 재질에 따라 건조 시간과 최적의 동작을 결정한다. 이를 위해 털기, 펴주기, 널기, 휘날리기, 살랑이기, 뒤집기 등 자연에서 빨래를 건조하는 방법과 유사한 ‘6모션(Motion)’ 건조 기능을 갖췄다.
‘LG 트롬 세탁기 오브제컬렉션’ 신제품은 AI 세탁 코스 선택 시 의류의 재질을 인식하는 것은 물론, 세탁으로 인한 물의 오염도까지 측정한다. 이에 맞춰 두드리기, 주무르기, 비비기, 풀어주기, 꼭꼭 짜기, 흔들기 등 6모션 가운데 최적의 모션을 선택해 세탁한다.
물을 끓여 만드는 트루스팀 기능도 적용했다. 이 기능은 탈취, 살균과 함께 옷감의 구김 완화에 효과적이다.
원바디 세탁건조기 ‘LG 트롬 워시타워 오브제컬렉션’ 신제품은 건조기와 세탁기에 DD모터와 AI 기술을 모두 적용했다.
이들 신제품에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미니멀 플랫’ 디자인이 적용됐다. 색상은 네이처 베이지, 네이처 그린 등 오브제컬렉션 색상으로 집안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룬다.
신제품별 출하가는 건조기(20㎏) 184만~204만원, 세탁기(24㎏) 165만~185만원, 원바디 세탁건조기 349만~389만원이다.
건조기와 원바디 세탁건조기는 다음 달 중순부터 순차 배송할 예정이다.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백승태 부사장은 “가전명가의 차별화된 핵심 부품과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가치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다음 달 5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2’에 참가해 세탁기, 건조기, 원바디 세탁건조기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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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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