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랩스는 2017년 설립 이후 디지털농업을 이끌고 있는 국내 최대 애그테크(농업+기술)기업이다. 올해 매출액은 약 1000억원이며 누적 투자유치 금액이 400억원에 이를 정도로 성장하고 있다.
그린랩스는 원스톱 서비스 팜모닝 앱을 기반으로 농창업, 작물재배 컨설팅, 신선마켓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농민들이 창업을 희망할 시 데이터 기반의 온라인 경영 컨설팅을 받고 작물 재배에 필요한 정보 및 서비스를 통해 생산성을 높여 기존 유통 구조보다 더 많은 마진을 받고 농산물을 판매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린랩스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1060억원이며 내년 예상 매출액은 4850억원에 달한다. 팜모닝 앱 가입자는 지난해 1만명에서 올해 45만명까지 확대됐으며 내년에는 1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SK스퀘어는 글로벌 애그테크 분야의 성장성을 높게 보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CB 인사이트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글로벌 애그테크 분야 투자 규모는 약 62억달러(7조원)에 달하며 매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류병훈 SK스퀘어 MD는 “농업의 디지털화로 사회에 기여하고 재무적 성과도 얻을 수 있는 혁신 투자”라며, “유망 벤처, 스타트업의 성장을 도와 스퀘어의 기업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상훈 그린랩스 대표는 “그린랩스는 국내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지속가능한 농업의 밸류체인을 확장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유치를 계기로 데이터 농업의 연구개발 강화, 인수합병 확대, 해외시장 공략에 힘쓸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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