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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내일부터 대학 정시모집 원서접수···“철저한 지원전략 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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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대학 정시모집 원서접수···“철저한 지원전략 짜야”

등록 2021.12.2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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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2022학년도 대학 정시모집 원서 접수가 4년제 일반대학은 3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전문대학은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진행된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처음으로 문·이과 통합형으로 치러졌고 생명과학Ⅱ 출제오류 사태로 수시모집 일정이 늦춰져 혼란이 빚어진 만큼 올해 정시모집에서 경쟁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입시 전문가들은 수험생들은 희망하는 대학·모집단위의 선발 인원과 성적 반영 방식을 확인하고, 자신의 성적과 위치를 꼼꼼하게 분석해 지원 전략을 세밀하게 세워야 한다고 조언한다.

전체 대학 모집 인원은 올해 34만6천553명으로 작년보다 894명이 줄었으나 정시모집에서는 오히려 4천102명 늘어난 8만4천175명이 선발된다.

다만, 정시 선발인원은 수시모집 미충원 규모에 따라 달라지는데, 올해는 수시 충원 등록 마감일이 28일에서 29일로 하루 미뤄져 정시 선발인원 확정도 그만큼 늦어지므로 수험생들은 지원 전에 희망 대학·모집단위별로 이를 파악해야 한다.

또한 대학마다 원서 접수 마감일과 마감 시간은 다르므로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올해 첫 통합 수능에서는 문과생이 이과생보다 불리했다는 분석과 이과생이 경영·경제 등 문과 인기학과에 교차지원할 것이라는 예상도 잇따르고 있다.

종로학원이 수능 직후 실시한 표본조사에서 문과 교차지원을 검토하는 이과생은 26.8%였으나 수능 성적이 발표된 직후 표본조사에서는 37.4%로 훌쩍 늘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이과에서 문과 교차지원은 현 수능 체제에서는 처음으로 상·중·하위권 전 구간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학별로 영역별 반영비율, 가산점, 점수 환산 등으로 수능 성적을 달리 반영하므로 수험생은 그 방식을 확인해야 한다.

탐구영역만 하더라도 성적을 성적표상 표준점수가 아닌, 백분위를 기준으로 대학 자체 기준으로 변환한 표준점수로 반영하는 대학이 많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단순 합산점수를 통해 넓은 범주의 지원 가능 대학을 찾아보고 대학별 요강을 확인했다면, 이제는 실제 지원 시 적용되는 대학별 환산점수로 지원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입시 전문가들은 다양한 요인이 당락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돼 예년의 입시 결과를 참고하는 것이 올해 수험생들에게는 특히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한다.

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은 "대학별 전형 요강과 모집군별 특징을 정확히 고려해 올해 지원자들의 동향을 예측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우 소장도 "지원 전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비슷한 성적의 학생들이 가나다군에서 어떤 대학과 학과에 지원하는지 면밀히 살펴보고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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