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인덱스 분석···68개 기업, 75명 대표이사 교체
5일 기업분석 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지난해 말까지 발표한 새해 임원 인사를 분석한 결과 68개 기업에서 총 75명(11.2%)의 대표이사가 교체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30명(4.5%) 대비 2배 이상 많은 수치다.
신규 대표이사는 이사회와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선임되는 만큼 올해 초 정기 주주총회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 같은 변화는 코로나19로 큰 변화를 주지 않았던 지난해와 달리 새로운 경영환경에 대비하기 위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조선·기계·설비업종에서 대표이사를 교체한 비율이 22.6%로 가장 높았고 IT·전기전자 업종이 17.8%, 유통 업종이 14.1%였다. 임기제인 공기업은 제외됐다.
신임 대표이사 75명의 평균연령은 57.5세로 지난해 55.4세 대비 많았으며 출신 대학은 서울대 28.6%(16명), 고려대 14.3%(8명), 연세대 8.9%(5명) 순이었다.
외부 영입 대표이사 비중은 41.3%(31명)로 지난해 29.7% 대비 11.6%포인트 증가했다.
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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