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운데 한 여론조사는 윤 후보의 선대위 전면 개편 전후로, 다른 여론조사는 그 이후에 설문이 진행됐다.
또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 이전보다 상승, 15%를 기록한 여론조사도 나왔다.
글로벌리서치가 JTBC 의뢰로 지난 5∼6일 전국 1천6명을 대상으로 대선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이 후보의 지지율은 38%, 윤 후보의 지지율은 25.1%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12.9%포인트로, 지난 3일 같은 기관이 발표한 신년 여론조사(8.9%포인트)보다 더 커졌다. 이 후보의 지지율은 직전 조사보다 1% 포인트 올랐고, 윤 후보는 3%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윤 후보가 선대위 해체를 통해 쇄신을 선언했던 5일 이후에 진행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4∼6일 1천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이 후보의 지지율은 36%로, 윤 후보(26%)보다 10%포인트 높았다.
직전 한국갤럽 여론조사(머니투데이 의뢰·3∼4일 전국 1천1명 대상)와 비교하면 이 후보는 1.6%포인트, 윤 후보는 3.2%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반면 안 후보의 지지율은 상승했다. 한국갤럽 조사에서는 15%를, 글로벌리서치 조사에서는 12%를 각각 기록했다.
특히 한국갤럽 호감도 조사에서도 안 후보가 38%로 가장 앞섰다. 이 후보는 36%, 윤 후보는 25%, 심 후보는 30%를 각각 기록했다.
한편 한국갤럽의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34%로 가장 높았다. 국민의힘은 29%를 기록했으며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이 24%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서는 50%가 부정 평가했고, 41%가 긍정 평가했다. 긍정률이 40%대에 올라선 것은 작년 9월 둘째 주 이후 처음이며, 부정률 50%는 1년 내 최저치다.
글로벌리서치와 한국갤럽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다.
글로벌리서치 응답률은 11.2%였고 무선 전화 인터뷰 100%로 진행됐다. 한국갤럽 응답률은 14%였고, 조사원과 직접 대화하는 유·무선 전화 인터뷰로 실시됐으며 유선 10% 무선 90%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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