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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EU, 이번주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 인수 불승인 결정할 듯”

FT “EU, 이번주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 인수 불승인 결정할 듯”

등록 2022.01.11 19:20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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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EU, 이번주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 인수 불승인 결정할 듯” 기사의 사진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이 이번주 현대중공업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불승인을 결정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날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EU 경쟁당국 관계자가 한국의 최대 조선사 간 합병을 막을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우조선과 현대중공업그룹의 결합을 반경쟁으로 간주해 저지할 것이라는 게 FT의 전언이다.

FT 측은 최근 유럽에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고 아시아에서 액화천연가스(LNG) 운송비가 크게 상승했다며, 유럽 소비자가 LNG 가격을 더 비싸게 치르지 않도록 EU가 합병을 막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대우조선 기업결합 심사를 세 차례 유예했던 EU 집행위는 지난해 11월말 이 작업을 재개했다. 심사 기한은 오는 20일이다.

앞서 로이터는 현대중공업그룹이 독점 우려를 완화하기 위한 구제조치(remedies)를 제출하지 않은 뒤 EU 경쟁당국이 기업결합심사 승인을 거부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현재 현대중공업그룹은 6개국에 기업결합 심사를 요청했고 카자흐스탄과 싱가포르, 중국에서 조건 없는 승인을 받은 상태다. EU와 한국, 일본에선 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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