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금리는 미국 5년물 국고채 금리에 60bp를 가산한 수준으로 결정됐다. 쿠폰금리는 2.00%, 만기는 5년이다.
우리은행 측은 금리산정 과정에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결과에 따른 국제금리의 높은 변동성으로 인해 발행 주간사와 의견차가 컸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자산건전성과 재무성과를 바탕으로 해외 중앙은행, 연기금 등 우량 투자자를 유치할 수 있었다는 게 회사 측 전언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국제금리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상황에서 외화채권 발행은 쉽지 않은 일”이라며 “우리금융이 완전민영화된 이후 첫 해외 외화자금 조달이자 2022년 국내 시중은행이 발행한 첫 공모 한국물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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