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증권사서 동시 진행···“150만원 넣으면 2~3주 배정전망”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일반청약 배정물량 1062만5000주에 대한 일반 청약을 KB증권, 대신증권, 신한금융투자, 미래에셋증권, 하나금융투자, 신영증권, 하이투자증권 등 7개 증권사에서 동시 진행한다.
LG에너지솔루션의 공모가는 30만원이다. 최소 청약단위는 10주로, 최소 증거금은 150만원이다. 전체의 50%(526만2500주)는 균등방식으로, 나머지는 비례방식으로 배정된다. 청약 건수가 265만건을 넘지 않으면 균등배정으로 2~3주를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중복청약이 금지된 만큼 7개 증권사 중 한 곳을 골라 청약해야 한다.
상장일인 오는 27일 LG에너지솔루션이 따상에 성공하려면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60만원)에 형성된 뒤 상한가(78만원)을 기록해야 한다. 따상에 성공할 경우 공모주 투자자의 1주당 수익은 48만원(160%)이다.
물량은 대표주관사인 KB증권이 486만9792주(45.8%)로 가장 많다. 대신증권과 신한금융투자는 243만4896주로 각 22.9% 수준이며, 인수단인 미래에셋증권·하나금융투자·신영증권·하이투자증권 물량은 22만1354주(2.1%)에 대한 청약을 받는다.
최소 증거금으로 균등배정을 노릴 투자자라면 경쟁률이 낮은 증권사가 유리하다. 특히 개인투자자 비중이 낮은 하이투자증권, 신영증권의 경쟁률이 가장 낮을 전망이다.
투자금 여유가 있는 편이라면 물량이 많은 KB증권에서 비례방식과 균등방식을 모두 노려볼 만하다. 청약 마지막날 물량이 집중되는만큼, 첫날 경쟁률 추이를 보고 마지막날 청약을 넣는 전략도 좋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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