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을 사용한 소비자들의 반응도 긍정적.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리퍼브 가구 구매자 10명 중 8명은 제품에 만족하고 7명은 주변에 추천할 의향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완전한 상품이 아닌 만큼 구매계약서를 받지 못하는 경우도 60%. 미흡한 하자 정보로 인한 피해도 종종 발생했습니다.
잘 사면 좋지만 이렇듯 자칫 후회할 수도 있는 리퍼브 가구. 제도적 개선도 필요해 보이는데요. 현 상황에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구매를 전후해 몇 가지를 꼭 체크해봐야 합니다.
◇ 구매 전, 제품 교환·환급 가능 여부 및 배송비 등 확인 = 리퍼브 제품은 가격이 저렴하다는 이유로 소비자의 권리를 제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구매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 구매 전, 제품 하자에 대한 품질보증 기간 확인 = 소비자분쟁해결 기준에 따른 품질보증기간(1년)을 적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구매 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 제품 상태를 꼼꼼히 확인 = 흠집이 있거나 디자인이 제대로 나오지 않은 제품을 재손질‧포장해 판매하는 것이므로 수령 시 상태를 꼼꼼하게 확인해야 합니다.
◇ 배송된 가구, 배송인 입회 하에 현장에서 하자 여부 확인 = 가구는 운반‧배달하는 과정에 손상될 소지가 있으므로 배송기사로부터 제품을 수령할 때 현장에서 바로 확인합니다.
◇ 믿을 수 있는 업체를 통해 거래 = 온라인으로 구입하는 경우에는 사업자의 신원정보를 공정거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의 주의사항을 참고해 잘 구입한다면 성공적인 쇼핑이 될 수 있을 텐데요. 가성비 좋은 리퍼브 가구, 여러분은 구입할 의향이 있으신가요?
뉴스웨이 박희원 기자
parkheewonpark@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