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연합뉴스의 서면질의에 "미국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면서 "이번 발사는 여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결의에 대한 분명한 위반"이라는 답변을 전달했다.
국무부 대변인은 "우리는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에 추가 도발을 삼가는 한편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대화에 관여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주요 외신들은 이날 북한이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혹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쏘아 올린 사실을 신속히 전하며 관심을 보였다.
이번 발사가 북한의 핵실험·ICBM 발사 모라토리엄(유예) 선언 철회로 이어질지 여부에 촉각을 세웠다.
앞서 북한은 지난 19일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 주재로 개최한 정치국 회의에서 2018년 4월 선언했던 핵실험·ICBM 발사 모라토리엄을 철회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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