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노동부는 이날 오후 3시 45분께 경기 양주시에 있는 삼표산업 양주사업소 현장 사무실과 협력업체 사무실 압수수색에 나섰다.
앞서 지난 29일 오전 10시 8분께 양주 은현면 삼표산업 양주사업소에서 석재 발파를 위해 구멍을 뚫던 중 토사가 붕괴해 작업자 3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2명은 숨진 채 발견됐지만 1명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노동부는 조만간 서울에 있는 삼표산업 본사에 대한 강제수사에도 착수할 것으로 보도됐다.
삼표산업은 상시 근로자 수가 930명으로 중대재해처벌법 대상이다. 사업주나 경영책임자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보건 관리체계 의무를 다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질 시에는 첫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
노동부는 삼표산업의 산업안전보건법,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를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seo6100@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