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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만난 김종인 "특별한 얘기 한 거 아냐"

이재명 만난 김종인 "특별한 얘기 한 거 아냐"

등록 2022.02.07 13:50

문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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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저녁 이 후보와 비공개 회동"특별히 관심 가질 필요가 없다"송영길 "김 전 위원장, 이 후보에 긍정적"

국민의힘 의원총회.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국민의힘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지난달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국민의힘 의원총회.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국민의힘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지난달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전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의 비공개 회동과 관련해 "특별히 할 말이 없다"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김 위원장은 7일 서울 종로구 자신의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후보가 지원 요청을 위해 온 것인가'란 질문에 이같이 답하며 "할 말이 없다. 특별한 얘기를 한 것도 아니다. 잡담도 했다"고 했다. 이어 "할 말이 없으니 얘기를 해줄 게 없다. 특별히 관심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답했다.

아울러 추가로 이 후보를 만날 계획을 묻는 말에는 "그런 걸 나한테 묻지 말라"며 했다.

앞서 이 후보는 전날 저녁 김 전 위원장의 사무실에서 80여 분간 비공개 만남을 가졌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이 후보가 김 전 위원장에게 대선 지원을 요청한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송영길 민주당 대표가 꾸준히 공개적으로 이 후보와 김 전 위원장을 연결시키며 이같은 예측에 힘을 보탰다.

송 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가진 인터뷰에서 두 사람 회동에 대해 "원래 (김 전 위원장이) 한번 만나겠다고 그랬다"며 "저도 두세 번 만났는데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 긍정적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개인에 대한 걸 떠나 국가가 나아갈 방향과 경제 문제에 대해서 아무래도 비교가 되지 않나"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 비해 이재명 후보가 잘 준비돼 있다는 것은 인정하는 것 같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송 대표는 "이재명 후보와 경제철학이나 방향이 더 접점이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라며 "김종인 위원장의 경제철학을 이해할 수준이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가 비교가 안 된다고 생각한다. (김 전 위원장이) 먼저 동의했다고 들었다"고 했다.

뉴스웨이 문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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