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글로벌 인플레이션 등 대내외적 물가상승 요인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하반기 물가가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을 냈다'는 지적이 나오자 이같이 답했다.
정부는 올해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2.2%로 전망하고 있으나, 1월 현재 집계된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3.6% 상승했다.
홍 부총리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문제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다. 우리도 마찬가지로 물가에 대해서 걱정도 하면서 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도 "'상고하저'로 상반기 가파를 것 같은 것을 하반기에는 반드시 안정성을 유지해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상반기에는 대외여건을 보면 (물가가) 금방 잡힐 것 같지는 않고, 하반기에는 2%대로 내려와서 연간 전체적으로 정부가 목표한 수준은 달성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성장률 전망치(3.1%)에 대해서도 "연초부터 어려움이 있지만, 정부가 설정한 목표는 달성해 나갈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주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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