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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슨, 새 회장에 조환익 前 한전 사장 선임

유니슨, 새 회장에 조환익 前 한전 사장 선임

등록 2022.02.17 07:53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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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전략적 협업 및 해상풍력 IPP 개발 지휘"종합 풍력에너지 기업으로 거듭나는 계기될 것"

국내 풍력터빈 1위 기업 유니슨이 조환익 전 한국전력공사 사장을 회장으로 선임했다. 유니슨은 이번 영입을 통해 기존 풍력발전기 및 타워 제조업 중심의 사업구조에서 해상풍력을 아우르는 '종합 풍력에너지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다.

조환익 유니슨 신임 회장조환익 유니슨 신임 회장

유니슨은 지난 15일 이사회를 열고 조 신임 회장의 선임을 의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조 회장은 국내외 전략적 협력, 투자유치, 해상풍력 IPP 사업 개발과 함께 장기적으로는 국산 풍력발전기의 해외 진출 모색 등을 진두지휘하게 된다.

조 회장은 행정고시 14회 출신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한국수출보험공사 사장,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2년 12월 한전 사장에 취임해 두차례 연임했다.

조 회장은 "탄소중립 시대에 풍력발전기 기술 자립화 성공은 에너지 주권 확보를 위한 필수적 요소"라면서 "국산 풍력기기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유니슨의 오랜 재안을 수락하고 합류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유니슨은 조 신임 회장을 중심으로 기존 풍력발전기 및 타워 제조업 중심의 사업 구조를 넘어 ▲해상풍력 사업 진출 ▲대내외 전략적 제휴 ▲IPP(민간발전사업) 풍력사업 확대 ▲풍력 관련 밸류체인 다변화 등을 추진한다. 또 오랜 기간 축적한 풍력사업 관련 데이터를 바탕으로 플랫폼 사업을 추진하고, 실시간 원격 유지보수 등 신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유니슨 관계자는 "재무 건전성이 개선돼 지난해 당기순이익 흑자를 달성할 전망"이라면서 "현재 개발하고 있는 10메가와트(㎿)급 해상풍력발전기(U-20)의 개발을 조기에 마무리해 2024년 조기 상용화를 위해 총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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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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