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코로나19 확진···증상 가벼워 업무 계속

사진=연합뉴스 제공

95세 고령의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됐다.

20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엘리자베스 여왕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가벼운 감기와 같은 증상을 겪고 있으며 이번 주 윈저성에서 업무를 계속 볼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 언론들은 만 95세 고령자인 엘리자베스 여왕이 지난해 10월 부스터샷 접종을 완료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엘리자베스 여왕은 이달 초 코로나19에 재감염된 찰스 왕세자와 접촉했다.

73세인 찰스 왕세자는 최근 정기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자가격리를 했고 지금은 활동을 재개한 상태다.

엘리자베스 왕과는 확진 이틀 전 윈저성에서 대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왕실은 엘리자베스 여왕의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공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