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9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8.72%포인트(1.41%)내린 2705.08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17포인트(1.72%) 내린 869.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는 러시아가 오크라이나에 군사개입을 명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면전 가능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22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은 국가안보회의를 소집, 러시아의 돈바스 친러 분리주의 공화국 독립을 승인했다. 또한 백악관의 러시아가 인정한 우크라이나 분리독립 지역에 대한 제재를 발동하기로 했다. 여기에 우크라이나내 친러 반군지역 평화유지활동 및 러시아 군에 우크라이나 진입을 명령했다.
증권가에선 우크라이나 사태가 외교적 해법을 통해 해결되기 보단 전쟁 발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다만 대화의 창구가 완전히 닫힌건 아니라고 설명했다.
다만 미국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러시아주가지수(RTS주가지수)는 13%나 폭락했다. 동시에 루블화 가치가 같은날 3.5% 급락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한국 등 주요국들의 4분기 실적시즌이 종반부에 진입함에 따라 시장은 실적, 펀더멘털보다는 매크로, 국제정세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금일 국내 증시는 지정학적 긴장 극대화로 인해 하방 압력을 받을 것이다. 장중에도 관련 뉴스에 따라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웨이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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