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전 거래일보다 10.61% 뛴 2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고 현대미포조선은 8.99% 오른 8만원에 거래 중이다.
아울러 한국조선해양은 6.97% 상승한 8만9000원, 현대중공업은 6.86% 오른 10만9000원, 삼성중공업은 5.76% 상승한 58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조선주의 급등세는 추가 선박 수주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러시아는 현재 세계 천연가스 생산량 중 16.5%를 점유하고 있고 대부분을 파이프라인으로 수출 중이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파이프라인을 통해 러시아의 천연가스를 수입받던 유럽 국가들이 선박 수입으로 경로를 바꿀 가능성이 커졌다. 이 경우 LNG운송선에서 강점을 나타내고 있는 한국 조선사들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는 해석이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유럽 국가들이 에너지 안보 차원에서 향후 LNG의 선박 운송 비중을 확대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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