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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화 변수에 요동치는 판세···李-尹, 4곳 조사 1∼2%p차 초박빙

단일화 변수에 요동치는 판세···李-尹, 4곳 조사 1∼2%p차 초박빙

등록 2022.02.25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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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李 40.5% 尹 41.9%"···NBS "李 37% 尹 39%"코리아리서치 "李 39.6% 尹 41.9%"···미디어리서치 "李 42.2% 尹 43.2%"격차 줄어···리얼미터 4.2%p→1.4%p, NBS 9%p→2%p, 미디어리서치 3.2%p→1.0%p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대선 가상 다자대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잇따라 나왔다.

이날 공개된 여론조사 4건 모두 직전 조사들과 비교해 두 후보간 격차가 줄어들면서 초박빙 현상을 보였다. 격차가 직전 조사보다 줄어들면서 모두 1∼2%포인트대에 있었다.

이들 조사는 시기적으로 지난 20일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윤 후보와의 단일화 결렬을 공식 선언한 이후 이뤄진 것으로, 그 여파가 반영된 결과인 것으로 보인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0∼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2천3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후보는 40.5%, 윤 후보는 41.9%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윤 후보는 1주일 전보다 1%포인트 하락했고 이 후보는 1.8%포인트 올랐다.

두 후보의 격차는 4.2%포인트에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2.2%p) 내인 1.4%포인트로 좁혀졌다.

안 후보는 1.5%포인트 내린 6.8%,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0.6%포인트 하락한 2.6%를 각각 기록했다.

전체 응답자 중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 의향층(1천699명) 가운데 43.8%가 이 후보를, 43.6%가 윤 후보를 각각 택했다.

지역별로 서울은 이 후보가 3.8%포인트 상승한 41.1%, 윤 후보는 4.4%포인트 하락한 38.4%를 기록했다. 인천·경기에서도 이 후보 41.2%, 윤 후보 40.9%로 치열한 접전 양상이었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조사에서는 윤 후보가 전주보다 1.0%포인트 하락해 48.4%, 이 후보는 1.9%포인트 상승해 43.2%를 각각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 범위 밖인 5.2%포인트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1.6%포인트 오른 38.7%, 국민의힘이 1.5%포인트 내린 37.3%로 집계됐다.

국민의당은 1.5%포인트 내린 5.3%, 정의당은 0.5%포인트 내린 3.1%를 각각 기록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답변은 직전 조사보다 2.0%포인트 오른 44.4%, 부정적으로 평가한 답변은 2.9%포인트 내린 51.2%였다.

리얼미터 조사는 임의걸기(RDD)로 무선(95%)·유선(5%) 표본을 추출해 전화면접(40%)과 자동응답(60%) 방식으로 시행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1∼23일 전국 성인 남녀 1천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4자 가상대결에서는 이 후보가 37%, 윤 후보가 39%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2%포인트로 오차범위(±3.1%포인트)내다. 직전 조사(9%포인트) 대비 격차는 7%포인트 줄었다.

윤 후보는 1%포인트 하락했고, 이 후보는 6%포인트 상승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9%로 1%포인트 상승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1%포인트 오른 3%였다.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8%가 윤 후보를, 37%가 이 후보를 꼽았다.

후보별 지지 이유로는 이 후보는 '후보 개인의 자질과 능력'(48%)이, 윤 후보는 '정권교체를 위해'(72%), 안 후보는 '후보 개인의 자질과 능력'(33%)와 '다른 후보가 되는 것이 싫어서'(21%)라는 답변이 많았다.

오는 2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최 정치·외교안보 분야 TV토론을 앞둔 가운데 '외교·안보 정책을 가장 잘할 것으로 생각되는 후보'로는 43%가 이 후보를 꼽았다. 윤 후보는 31%, 안 후보는 10%, 심 후보는 1%가 택했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활용한 전화 면접 방식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25.9%다.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MBC 의뢰로 지난 22∼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후보는 39.6%, 윤 후보는 41.9%를 각각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2.3%포인트로 1주일 전 MBC 등 지상파 방송 3사가 실시한 여론조사 때 격차인 4.0%포인트보다 좁혀졌다.

이 후보는 1주일 전보다 4.4%포인트, 윤 후보는 2.7%포인트씩 동반 상승했다.

안철수 후보는 7.8%, 심상정 후보는 2.5%로 나타났다.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당선 가능성을 묻는 말에는 이 후보가 42.9%, 윤 후보가 48.7%로 조사됐다.

지지하고 있는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85.2%, 바꿀 수도 있다는 응답은 14.1%를 기록했다.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한 적극적 투표층은 84.6%로 나타났다. 20대 이하에서는 60.8%, 나머지 연령층은 모두 80%를 넘겼다.

'단일화 결렬은 누구의 책임이 더 크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윤 후보라는 응답이 46.7%, 안 후보라는 응답이 32%로 나타났다.

지난 21일 TV 토론에서 누가 가장 잘했는지 묻는 질문에는 이 후보를 꼽은 응답자가 26.7%, 윤 후보 16.4%, 안 후보 17.9%, 심 후보 11.1%였다.

이번 TV 토론으로 지지 후보를 계속 지지하게 됐다는 응답은 85.1%, 바꾸게 됐다는 응답은 7.5%로 각각 나타났다.

MBC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활용한 전화 면접 방식이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9.9%다.

미디어리서치가 OBS 의뢰로 지난 22∼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후보는 42.2%, 윤 후보는 43.2%를 각각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1.0%포인트로 1주일 전 격차인 3.2%포인트보다 좁혀졌다.

이 후보는 1주일 전보다 1.8%포인트 올랐고, 윤 후보는 0.4%포인트 내렸다.

안철수 후보는 6.2%, 심상정 후보는 2.4%, 국가혁명당 허경영 후보는 2.9%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만 18세∼29세에서 이 후보 27.7%, 윤 후보 34.6%를, 30대 이 후보 41.3%·윤 후보 43.6%, 40대 이 후보 57.5%·윤 후보 31.4%, 50대 이 후보 54.1%·윤 후보 39.4%, 60대 이상 이 후보 33.7%·윤 후보 57.8&를 기록했다.

만 18세∼29세에서 이 후보는 1주일 전보다 0.8%포인트 올랐고, 윤 후보는 9.6%포인트 하락했다. 안 후보는 2.9%포인트, 심 후보는 3.8%포인트 각각 올랐다.

'이재명 대 윤석열' 가상 대결은 이 후보 44.2%, 윤 후보 45.3%로 나타났다.

OBS 조사는 임의걸기(RDD)로 무선전화(100%) 표본을 추출해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시스템(ARS) 전화 조사 방식이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7.9%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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