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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하나은행, 서울옥션과 미술 자산관리 협약

금융 은행

하나은행, 서울옥션과 미술 자산관리 협약

등록 2022.02.27 13:26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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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뱅크' 브랜드화···공동사업 추진

박성호 하나은행장(왼쪽)과 이옥경 서울옥션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은행 제공박성호 하나은행장(왼쪽)과 이옥경 서울옥션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은행 제공

하나은행은 지난 25일 서울옥션과 하나은행 아레테큐브 골드클럽에서 차별화된 '아트뱅킹'과 '아트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서울옥션과 협약으로 미술을 자산관리와 결합해 브랜드화 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체결하는 서울옥션은 1998년에 설립된 국내 최초의 미술품 경매회사로 국내와 홍콩에서 경매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해 1670억원의 낙찰 총액을 기록하는 등 국내 경매시장 점유율 1위 업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미술품 매매 및 거래 연관 비즈니스 ▲미술품 시장 컬렉션 자문 ▲미술품 담보대출 ▲NFT·메타버스 플랫폼 등 아트 연계 뉴비즈 발굴 ▲미술 관련 교육과커뮤니티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미술품 구매에 관심 있는 고객 대상 미술품 자문과 구매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상반기 중 오픈 예정인 은행 수장고 공간을 활용해 고객 소유의 미술작품을 안전하게 보관하면서 고객 소유 작품도 전시 할 예정이다.

또 하나은행은 프리미엄 자산관리 브랜드인 'Club1 PB센터' 공간을 활용해 미술작품 전시와 미술에 관심 있는 손님에게 미술 문화 교육 등 체계적인 아트 서비스를 제공할 온-오프라인 커뮤니티도 운영할 계획이다.

박성호 하나은행장은 "국내 미술품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서울옥션과 업무협약을 통해 타 금융사와 차별화된 아트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됐다"며 "하나은행은 금융을 뛰어넘어 자산가부터 MZ세대까지 모든 손님을 위한 차별화된 맞춤형 아트서비스를 제공하는 아트뱅크로 나아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지난 2020년 금융사 최초로 서울옥션 강남센터 내에 '아레테큐브 골드클럽'을 오픈해 고액자산가와 미술품 컬렉터를 대상으로 미술과 금융을 결합한 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뉴스웨이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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