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후보는 지난 8일 오후 6시 대전 유성구 노은역 거점 유세에서 "언덕을 오르고 평지를 뛰면서 숨차게 달려왔다"며 "여러분의 응원과 격려가 없었으면 여기까지 어찌 왔겠는가"라며 말을 시작했다.
이어 "이제 마지막 한 바퀴 남았다"며 "제가 쓰러지지 않게, 1등으로 결승선을 끊을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힘차게 성원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윤 후보는 민주주의를 강조하며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다. 그는 "민주주의라는 것은 위정자가 정치인과 공무원들이 오로지 주인인 국민만 모시는 머슴, 공복을 제대로 하는 것이 민주주의 아니겠는가"라며 "머슴은 주인에게 정직하고 부정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자리에서 지지자를 향해 "지난 5년간의 민주당 정권을 보시니까 참 충직한 머슴이라는 생각이 드시는가"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부동산 집값 때문에 세금도 오르고 보험료와 전·월세도 올라 집이 있는 분이나 세들어 사시는 분이나 다 허리가 휘어진다"며 "집이 있는 분들은 보수화되기 때문에 세입자들이 많아야 표를 얻는다고 민주당이 만들어낸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오로지 국민만 생각해야지 자기 정권의 정치적 이익만 생각해 국민에게 고통 주는 사악한 정책을 반복하는 것이 민주주의가 맞냐"며 "본인 부정부패는 다 덮고 전부 묻어버리는 것이 민주주의 맞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후보는 이어 "우리가 부정하고 부패하며 국민에게 불충하는 이런 정권을 교체해 멋진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과 경제번영의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하지 않겠냐"며 "국민에게 불충한 머슴들이 나라의 주인이 아닌 바로 여러분이 이 나라의 주인이다"라고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그는 "정치초심자기에 누구에게도 부채가 없다"며 "정치적인 무(無)에서 출발한 사람이므로 챙길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에게 정직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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