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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비대위' 논란에 우상호 "내려놓은 사람도, 수습 책임 지는 사람도 필요"

'윤호중 비대위' 논란에 우상호 "내려놓은 사람도, 수습 책임 지는 사람도 필요"

등록 2022.03.15 16:35

문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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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페이스북에 글 올려"책임 논란, 이 정도에서 그만두자"6월 지방선거 서울시장 불출마 선언

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대선에서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아 선거를 지휘했던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윤호중 비대위'에 대한 당 안팎의 비판에 "고통스러운 과정을 함께 이겨내야 하는 만큼, 책임 논란은 이 정도에서 그만두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우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적으며 "저처럼 내려놓은 사람도 필요하고, 수습의 책임을 지는 사람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을 어떻게 정비하고 무엇부터 새롭게 시작해야 하는지 지혜를 모아야 할 때다. 만족스럽지 않더라도 체제를 정비했으니 우리에게 부족한 점이 무엇이었는지 점검하고 대안을 준비하자"고 말했다.

아울러 우 의원은 오는 6월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불출마를 선언했다. 송영길 전 대표도 차기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당내 '86세대' 선두주자로 꼽히는 우 의원도 총선 불출마를 공언한 상태여서 이번에야말로 '86세대' 용퇴 또는 전면 퇴진이 이뤄지며 세대교체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우 의원은 "서울시장 선거에 나서려 마음 먹은 지 오래됐고, 준비도 해왔지만, 그 꿈부터 포기해야 했다"며 "22대 국회의원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으니 이제 2년 여의 국회의원 임기만 남은 셈"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 의원은 "지방선거 역시 지방정부에 대한 평가 선거"라며 "당만 잘 정비한다고 승리하는 선거가 아니다. 좋은 공약과 좋은 인물을 준비해야 결실을 맺을 수 있다. 다시 힘을 모으자"라고 호소했다. 이어 "국민의 평가에 겸허한 자세로 다시 출발하자"며 "민주당은 위기에 강한 정당이다"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문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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