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주)효성이 공시한 2021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대표이사 조현준 회장과 동생 조현상 부회장, 아버지 조석래 명예회장은 170억47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이들 3명의 보수는 전년 102억5300만원과 비교해 67억9400만원(66.3%) 증가했다.
이 기간 조 회장의 보수는 46억4100만원에서 74억2800만원으로 27억8700만원(60.1%) 증가해 가장 많았다. 조 회장은 급여 46억6700만원, 상여 27억60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00만원을 받았다.
(주)효성은 조 회장의 보수와 관련해 "임원 보수 규정에 따라 매출액, 영업이익 등 계량지표와 글로벌 경영, 회사 기여도 등 비계량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성과급 19억6000만원을 산출했다"며 "2021년 효성그룹 사상 최대실적 달성에 대한 노고를 치하하고 사기를 진작시키고자 8월과 12월에 각 4억원씩 총 8억원을 특별성과급으로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조 부회장의 보수는 26억1100만원에서 61억1800만원으로 35억700만원(134.3%) 늘어 증가폭이 가장 컸다.
조 명예회장의 보수도 30억100만원에서 35억100만원으로 5억원(16.7%) 증가했다.
조 명예회장은 2020년 보수와는 별도로 2018년 1월 명예회장직 전환에 따른 퇴직금 정산분 251억1900만원을 수령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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