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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오너 2세 임주현 사장 사임···송영숙 회장 '단독' 경영체제로

한미약품 오너 2세 임주현 사장 사임···송영숙 회장 '단독' 경영체제로

등록 2022.03.16 08:35

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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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회장 중심 단독 경영체제로 전환남매 모두 한미약품 사장 지위 유지송회장 한미사이언스 지분 11.65%후계자 임종윤 대표 8.41% 지분 낮아

한미약품 오너 2세 임주현 사장 사임···송영숙 회장 '단독' 경영체제로 기사의 사진

한미약품 경영권이 창업주 고 임성기 회장의 부인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을 중심인 단독 경영체제로 전환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오너 2세인 임주현 사장이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 사장을 자진 사임에 따른 것이다. 다만 남매 모두 사업회사인 한미약품 사장 지위는 유지한다. 

현재 송 회장은 한미사이언스 주식 11.65%를, 임 대표는 7.88%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임 대표의 동생인 임주현·임종훈 한미약품 사장은 각각 8.82%·8.41%를 보유하고 있다. 가장 유력한 후계자로 꼽혀온 장남 임종윤 대표의 지분이 가장 적다. 

업계에선 송 회장의 경영권이 강화되면서 임종윤 대표 승계로 윤곽이 잡혔던 한미약품그룹의 경영권 구도가 복잡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향후 경영권 승계 구도가 명확해질 때까지 한시적으로 송 회장과 전문경영인 체제로 이어질 것이라는 게 업계 전문가의 설명이다.

이번에 사장직을 자진 사임하는 임주현 사장은 2007년 한미약품에 합류했다. 이후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 사장을 동시에 맡으며 자사 신약들의 해외 전략을 총괄 기획했다.

회사 측은 "이번 결정은 한미사이언스의 사외이사보다 사내이사가 더 많은 부분을 해소해 선진화된 경영 체제를 갖추기 위해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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