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회장 중심 단독 경영체제로 전환남매 모두 한미약품 사장 지위 유지송회장 한미사이언스 지분 11.65%후계자 임종윤 대표 8.41% 지분 낮아
현재 송 회장은 한미사이언스 주식 11.65%를, 임 대표는 7.88%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임 대표의 동생인 임주현·임종훈 한미약품 사장은 각각 8.82%·8.41%를 보유하고 있다. 가장 유력한 후계자로 꼽혀온 장남 임종윤 대표의 지분이 가장 적다.
업계에선 송 회장의 경영권이 강화되면서 임종윤 대표 승계로 윤곽이 잡혔던 한미약품그룹의 경영권 구도가 복잡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향후 경영권 승계 구도가 명확해질 때까지 한시적으로 송 회장과 전문경영인 체제로 이어질 것이라는 게 업계 전문가의 설명이다.
이번에 사장직을 자진 사임하는 임주현 사장은 2007년 한미약품에 합류했다. 이후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 사장을 동시에 맡으며 자사 신약들의 해외 전략을 총괄 기획했다.
회사 측은 "이번 결정은 한미사이언스의 사외이사보다 사내이사가 더 많은 부분을 해소해 선진화된 경영 체제를 갖추기 위해서"라고 전했다.
뉴스웨이 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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