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부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2월에는 전년 기저에 따른 영향이 1월과 비교해 대폭 축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1월에 버금가는 취업자 수 증가를 기록하며 고용 상황의 뚜렷한 개선 추세를 보여줬다"고 밝혔다.
그는 "비대면·디지털 관련 서비스업 등 민간 부문을 중심으로 대부분 업종에서 취업자 수가 증가한 가운데, 공공행정·보건복지 등 공공·준 공공부문 취업자 수도 31만6천명 증가해 민간 일자리의 버팀목 역할을 지속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연령별로도 모든 연령대의 취업자 수와 고용률이 2개월 연속으로 늘었고, 청년 계절조정 고용률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2월 고용에는 방역 인력 소요의 일시적 확대, 정부 일자리 사업의 본격 시행 등에 따른 영향이 일부 있고, 도소매업(-4만7천명)이나 일용직(-14만9천명) 등 코로나19 피해업종·계층의 어려움도 지속되고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향후 코로나19 확산세와 우크라이나 사태가 고용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며 민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 노력을 지속해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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