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LG전자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권 부회장은 지난해 급여 13억6500만원, 상여 13억4000만원을 받았다.
LG전자 측은 상여금 산정기준에 대해 "2020년 전사 매출 63조2620억원, 영업이익 3조1949억원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률 5.0%를 달성한 점이 고려됐다"며 "선제적 포트폴리오 관리를 통한 사업구조 고도화, 전사 DX 추진을 위한 중장기 역량 강화 로드맵 구체화 활동 등도 고려해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배두용 대표이사 부사장은 급여 5억9900만원, 상여 4억3400만원을 포함해 총 10억3300만원을 수령했다.
지난해 LG전자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인물은 경영에서 물러난 송대현 전 사장으로 꼽혔다.
개인별 보수지급금액 순위는 송 전 사장이 56억4400만원을 받아 1위를 기록했으며 홍순국 전 사장(41억3300만원), 권봉석 부회장(27억500만원), 이감규 전 부사장(23억1100만원), 김상돈 전 부사장(22억3500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LG전자 직원 수는 2021년말 기준 3만6499명이었으며 평균 근속연수는 12.8년으로 조사됐다. 등기임원을 제외한 LG전자 직원 1인 평균급여는 9700만원이다.
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jisuk618@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