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회전저항 최대 30%↓, 무게 최대 20% 경량화한 번의 충전으로 최장 548km 주행, B-씰 기술 적용
쿠프라 본에 맞춤형으로 장착되는 타이어는 브리지스톤이 타이어 경량화 제작 기술인 엔라이튼ENLITEN 기술을 사용해 개발한 초저(ultra-low) 회전저항 타이어다. 한번의 배터리 완충으로 최장 548km를 주행할 수 있게 해준다. 지속 가능한 경량화 제작 기술인 엔라이튼 기술 덕분에 타이어 회전저항이 최대 30% 낮아진, 타이어 무게가 최대 20% 가벼워진 타이어를 개발할 수 있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덕분에 배터리 주행거리는 더욱 길어졌으며 타이어 제작에 소요되는 원재료의 생산성을 높여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더욱 감소시켰다. 쿠프라 본에 장착되는 맞춤형 타이어는 적재중량이 큰 후륜구동 차량의 구동력에 있어서 특히 중요한 요소인 젖은 노면에서의 성능과 안정성이 뛰어나다.
쿠프라 본의 신차용 타이어에는 또한 B-씰 솔루션 기술을 적용했는데, 차량이 주행 혹은 정차 중 못, 돌, 혹은 기타 외부 물질로 인해 타이어에 구멍이 났을 때 구멍 난 부분을 자동으로 메워 타이어 공기업아 빠져나가지 않게 해주는 기술이다.
브리지스톤은 쿠프라 본 신차용 타이어 개발 단계에서 가상 타이어 개발 기술을 사용해 타이어 프로토타입의 제작 수량을 줄였다. 타이어 개발에 필요한 각종 실험과 테스트를 가상공간에서 디자인함으로써 프로토타입 제작을 줄였고 덕분에 원재료 사용과 이산화탄소 배출을 기존 개발방식보다 60% 줄임과 동시에 상품화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을 50% 단축시켰다. 타이어 개발 단계를 더욱 지속 가능하게, 효율적이고, 정확하며, 융통성 있게 운영할 수 있었다.
쿠프라 본에 장착될 신차용 타이어로 투란자 에코Turanza ECO 여름용 타이어, 눈길에서 뛰어난 안정성을 발휘하는 블리작 겨울용 타이어, 웨더 콘트롤 Weather Control 사계절용 타이어가 맞춤형으로 개발했다. 이들 타이어는 유럽에서 개발 생산하고 있다.
브리지스톤 관계자는 "전기 모빌리티가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고 모빌리티를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하게 만들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보고 있다. 쿠프라와의 협력은 브리지스톤이 추진하고 있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모빌리티 구현을 더욱 공고히 해줄 것이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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