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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KB금융 노조 추천 사외이사 선임 이번에도 무산

금융 은행 2022 주총

KB금융 노조 추천 사외이사 선임 이번에도 무산

등록 2022.03.25 15:43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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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수 사외이사 선임안 부결···5번째 도전 실패

KB금융 노조 추천 사외이사 선임 이번에도 무산 기사의 사진

KB금융그룹 노동조합 추천 사외이사가 다시 한 번 주주총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25일 KB금융지주에 따르면 이날 열린 주주총회에서 노조가 추천한 김영수 사외이사 선임 안건이 부결됐다. 앞서 KB금융 노조는 지난 9일 김영수 사외이사 후보를 KB금융그룹 이사회 사무국에 추천했다. 김영수 후보는 수출입은행 부행장 출신으로 한국해외투자인프라 도시개발자원공사 상임이사를 지냈다.

이로써 KB금융 노조는 총 5번의 사외이사 선임을 시도했지만 모두 무산됐다.

KB금융 노조는 2017년 당시 하승수 비례민주주의 연대 공동대표를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하고 2018년에는 권순원 숙명여대 교수를 내세웠다. 2019년에는 백승헌 변호사를 추천했지만 백 변호사가 소속된 법무법인이 KB손해보험에 법률 자문을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해 상충 문제로 자진 철회했다. 2020년에는 윤순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와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를 사외이사 후보로 올렸지만 역시 주총 문턱을 넘지 못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의 기타 비상무이사 선임 등 나머지 안건들은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뉴스웨이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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