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함께 안철수 위원장은 "문제는 재원으로, 국채 발행을 최소화하는 게 중요하다"며 "그러면서도 고통받는 소상공인 손실보상 문제와 함께 새롭게 필요한 보건의료 관련 비용이 생각보다 많이 필요하다. 검사나 시약이 많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신용현 인수위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인수위는 현 정부에서 추경안이 국회에 제출되길 강력하게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어 "인수위에서는 24일 기획재정부 업무보고 시에 이미 속도감 있는 추경 준비를 주문한 바 있다"며 "불가피한 경우라면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바로 국회에 제출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철수 인수위원장 또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추경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안 위원장은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원회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가 위원장을 겸임하는 인수위 코로나특위와 경제1분과에서 종합적으로 함께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추경 재원 마련을 위해 지출 구조조정 뿐만 아니라 적자국채 발행도 불가피하다는 의미로, 정권이양기 인수위 측과 재정당국의 마찰도 예상된다.
지난 22일 윤 당선인은 소상공인·자영업자 피해 보상 지원을 위해 50조원 규모의 2차 추경 편성 방침을 공식화했다.
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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