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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윤종원 기업은행장, 美실리콘밸리 출장···스타트업 지원 방안 모색

금융 은행

윤종원 기업은행장, 美실리콘밸리 출장···스타트업 지원 방안 모색

등록 2022.04.03 10:24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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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업은행 제공사진=기업은행 제공

윤종원 기업은행장이 실리콘밸리를 찾아 창업초기기업 지원 방안을 모색한다.

3일 기업은행은 윤종원 행장이 이날부터 4박6일 일정으로 세계적 창업생태계를 보유한 미국 실리콘밸리 출장길에 오른다고 밝혔다.

윤 행장은 와이콤비네이터, 500스타트업스, 플러그앤플레이 등 글로벌 최고 수준의 액셀러레이터와 혁신창업기업 지원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또 벤처대출 전문은행 실리콘밸리은행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기업은행의 투융자 복합금융을 확대하는 방안도 협의한다.

이와 함께 코트라 등 해외진출 지원기관과 함께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윤 행장은 실리콘밸리에 진출한 현지 스타트업, 벤처캐피탈과 간담회를 갖고 국내기업의 해외진출과 관련된 애로사항도 청취하기로 했다.

윤 행장은 취임 후 "중소 벤처기업이 미래 혁신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기업은행의 역할"이라며 "모험 자본 공급을 통해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해왔다.

기업은행은 윤 취임 이후 담보나 재무정보 중심의 심사관행에서 벗어나 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을 평가하고 지원하는 모험자본 전문은행으로 도약하고 있다. 2020년부터 3년간 1조5000억원의 모험자본 공급목표를 설정하고 현재까지 1조원 이상을 지원했다. 창업 3년 이내 초기기업에 대한 직접투자 비중도 윤 행장 취임 전 2년간 7.3%에서 취임 후 2년간 29.3%로 4배 이상 끌어올렸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IBK창공, 모험자본, 기술금융, 컨설팅 등 기존 IBK경쟁력과 시너지를 창출하며 창업초기 기업에 대한 액셀러레이팅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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