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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당에서 정하는 룰 따라 공정하게 경쟁하겠다"

김동연 "당에서 정하는 룰 따라 공정하게 경쟁하겠다"

등록 2022.04.04 16:57

문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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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MBC '뉴스외전' 인터뷰"경선 룰, 쿨하게 당 결정 따를 것""유승민, 옆에서 조언했던 입장···직접 하는 것과 천양지차"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 6·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가 지난달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 6·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가 지난달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합당을 선언하고 오는 6·1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경기도지사 의사 출마를 밝힌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가 "대범하게 당에서 정해주는 룰에 따라서 공정하고 당당하게 경쟁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4일 MBC '뉴스외전'에 출연해 "당내 기반이 하나도 없으니까 경선 룰에 대해서 이런저런 말이 있지만 쿨하게 당의 결정에 따를 생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지금 룰대로 결정된다면 제가 수용하고, 또 다른 공정한 룰을 만들겠다고 하면 그 또한 나쁘지 않다"며 "꼭 이겨야 하는 이 선거에서 어떤 후보가 가장 경쟁력 있고 이길 수 있을까를 보면 현명한 판단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 대표는 "민주당과 '범정치 교체 세력'에 경기도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곳"이라며 "민주당 후보로 나가서 또 범 정치 교체 후보로 나가서 이길 만한 사람이 누굴까 하고 생각하면 많은 분이 의견 일치를 볼 것이다. 훌륭하신 분들이 많이 나왔지만, 반드시 이겨야 하는 선거 지역이고 제가 나가는 것이 경쟁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선거 상황에 대해선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 득표가) 경기도에서 조금 앞섰다고 해 방심할 수 없다"며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여러 가지 프리미엄들이 작용할 수 있는 선거이기 때문에 이 지형이 결코 유리한 것만은 아니다. 경기도 선거에 임하면서 경기도를 위한 비전과 정책 콘텐츠로 우리 도민들께 호소해서 반드시 승리를 끌어내도록 하겠다"고 했다.

특히 김 대표는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한 복안을 묻는 말에는 "가장 신속하고 저렴하고 일관성 있는 주택 공급 정책을 펼 것"이라며 "청년, 신혼부부 또는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 안정을 위한 정책을 같이 펴겠다. 이 두 가지를 가지고 경기도의 부동산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김 대표는 "이재명 전 후보가 경기지사일 때 많은 성과를 냈기 때문에 여러 정책은 계승하거나 승계할 것들이 많다"며 "그런 것들은 잘 챙겨서 보완하고 또 필요하면 일부 수정도 하겠다"고 했다.

경쟁 후보가 될 수 있는 유승민 전 의원에 대해선 자신이 비교 우위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 의원은 의정 경험은 많지만, 경제 운영이나 국제 관계에 있어서 한 걸음 비켜서 평가와 비판과 조언하시는 입장에 계셨다"며 "저는 직접 안에서 그것을 했던 사람이다. 조직을 관리하고 실제 문제에 부딪혔다. 옆에서 보고 훈수 두는 것과 직접 하는 것은 천양지차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경제를 경제 교수가 하면 경제 과연 잘하겠나. 또 경제를 오래 했던 국회의원들이 경제를 담당하면 잘하겠나"라며 "큰 조직을 관리 안 해보셨던 분들이 맡아서 하면 바깥에서 보면서 훈수했던 거랑 똑같겠나. 이런 측면에서 저는 분명한 비교 우위와 경쟁력 차이가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뉴스웨이 문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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