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이후 첫 부분변경 모델더 웅장해지고 고급스러워진 외장 하이테크 감성 더한 내장 디자인5월 중 국내 출시 예정
더 뉴 팰리세이드는 지난 2018년 11월 출시된 이래 첫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기존 디자인을 계승하면서 플래그십 모델로서 웅장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한게 특징이다.
국내에서 5월 중 2.2디젤·3.8 가솔린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 2가지 엔진으로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북미 시장에는 올 여름에 출시될 예정이다.
전면부의 파라메트릭 실드가 적용된 캐스케이드 그릴은 더 넓어지고주간주행등(DRL)과 연결돼 한층 단단한 느낌을 준다. 팰리세이드의 특징인 수직으로 연결된 주간주행등은 기존보다 두꺼워지고 바깥쪽으로 위치해 차체를 커 보이게 한다.
측면은 이전 모델보다 15mm 길어진 전장이 늘어난 전면부 오버행과 함께 안정적인 느낌을 주고 18인치와 20인치의 알로이 휠에는 신규 디자인을 적용해 차별성을 뒀다. 후면부는 안정감 있고 넓어진 스키드 플레이트와 트레일러 히치 덮개로 마무리했다.
내장은 하이테크 감성을 강화하면서 사용자 편의성 증대에 중점을 뒀다. 고화질 12.3인치 디스플레이를 기본으로 하고 에어컨과 히터 등 공조 기능을 터치 방식으로 조작할 수 있도록 해 실용성을 더했다.
메인패드는 볼륨감을 높여 입체적인 느낌을 주고 크래시패드에 새로 적용된 무드라이트는 운전석에서 조수석까지 얇고 길게 연결된 에어벤트와 더불어 고급감을 높였다.
가장 상위 트림인 캘리그래피는 삼각형 무늬의 파라메트릭 실드, 밝은 크롬 컬러가 더해진 전면부 그릴과 후면의 스키드 플레이트가 고급감을 한층 강조하고 차별화된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현했다.
현대차는 플래그십 대형 SUV에 걸맞게 고객이 선호하는 첨단 안전 사양도 강화했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는 추월 시 대향차, 측방 접근 차량, 교차로 교차 차량 등에 대한 새로운 충돌방지 보조 기능들이 추가됐다.
고속도로와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편리한 주행을 돕는 고속도로 주행보조 2(HDA 2), 주행 시 도로의 제한 속도를 초과하지 않도록 돕는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후방 주차 충돌 방지 보조(PCA-R),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등을 새로 탑재했다.
현대차는 운전자의 사용성과 대형 SUV로서의 공간성에도 초점을 맞춰 탑승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신규 사양인 디지털 센터 미러(DCM)는 카메라와 룸미러를 통합해 운전자가 하단의 레버를 조작하면 단순 미러에서 디지털 카메라 화면으로 전환해 후방 시계를 확보하는데 도움을 준다.
운전자의 피로도를 낮춰주거나 스트레칭을 돕는 '에르고 모션 시트'를 탑재했고 2열 벤치 시트 통풍 기능과 현대차 최초로 적용한 3열 시트 열선 기능 등으로 탑승자를 세심하게 배려했다.
이외에도 스마트 키 없이 NFC(근거리 무선통신)가 장착된 안드로이드·iOS 기반 스마트폰을 운전석 바깥쪽 도어핸들에 태깅해 차량 출입을 가능하게 해주는 '디지털 키 2 터치', 모바일 기기 연동으로 영상 재생 및 파일 다운로드·관리가 가능한 빌트인 캠 등이 새로 탑재됐다.
또한 최종 목적지 안내, 차량 내 간편 결제, 카투홈, 발레모드,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OTA) 등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현대차의 플래그십 SUV에 걸맞게 주행 성능 면에서도 전자식 4륜 구동 시스템 '에이치트랙(HTRAC)'으로 사용자에게 운전의 즐거움을 제공한다.
주행 안정성 향상을 위해 측면과 바닥의 차체를 보강하고 흡음재 두께 증대를 통해 차폐감을 개선했으며 실내 정숙성 확보와 충격 흡수 장치 개선으로 고속주행시 진동을 최소화했다.
현대차는 오는 24일(현지시각)까지 진행되는 뉴욕오토쇼에서 3860m2(약 1170평)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더 뉴 팰리세이드 외에도 벨로스터 N TCR 쇼카와 양산차 아이오닉 5, 코나 EV, 넥쏘, 싼타크루즈, 투싼PHEV, 싼타페 PHEV, 코나N, 엘란트라 N 등 총 17개의 차량을 전시할 계획이다.
뉴스웨이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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