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빈재단 대표직도 사퇴...후임은 유봉석 부사장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달 31일 네이버뉴스 등을 총괄하는 유봉석 부사장을 해피빈 새 대표로 선임했다.
최 전 대표가 해피빈 대표직에서도 사퇴하면서 그는 네이버와 관련된 모든 직책에서 물러나게 됐다.
그는 네이버 창립 멤버로, 창업자인 이 GIO와는 삼성SDS 시절부터 함께 해 온 최측근인사다.
한 때 차기 네이버 최고 경영자로 꼽히기도 했지만, COO를 맡고 있던 작년 5월 직장내 괴롭힘에 따른 직원 사망 사건이 발생하면서 COO와 등기이사, 광고 부문 사업부인 비즈 CIC대표 등 직에서 사퇴했다.
이후 네이버파이낸셜, 해피빈 재단 대표 등 계열사 경영진 직위를 유지했지만, 노조의 지속적인 압박을 받아왔다. 이에 최 전 대표는 지난 1월 네이버파이낸셜 대표직을 사의하고 이번에 해피빈 대표직에서도 물러났다.
한편, 유봉석 해피빈 신임 대표는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매일경제신문 기자를 거쳐 네이버 뉴스팀장, 미디어센터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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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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