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원내대책회의서 윤석열 당선인 겨냥"자격 미달 후보자 지명 철회하고 사과해야"
박 원내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윤 당선인이 '부정의 팩트 있어야' 한다고 두둔한 지 하루도 안 돼 '자녀 봉사시간 쪼개기', '병역 재검 학력 허위 기재' 등 '부정의 팩트'가 줄줄이 쏟아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제 검증을 넘어 수사의 시간"이라며 "고발된 정 후보자에 대해 국민들은 수사당국이 어떻게 수사하는지 지켜보고 있다. 경찰은 오늘이라도 즉각 수사에 착수해서 한 치의 의혹도 남지 않도록 철저하고 신속하게 조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전관예우와 이해충돌 의혹에 휩싸인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이미 국민에게 부적격 판정을 받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사학 비리 옹호와 숱한 갑질로 제자들의 지탄을 받고 있는 김인철 교육부 장관 후보자 등 정호영 후보자 말고도 국민 눈높이에 부족한 후보자들이 한둘이 아니다"며 "이 정도의 실패한 인사는 일부러 하고 싶어도 쉽지 않을 수준"이라며 윤 당선인이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지금 윤 당선인이 직접 결자해지하지 않으면 '윤석열의 공정과 상식'은 와르르 무너지고 다시는 복원할 수 없게 될 것"이라며 "더 늦기 전에 국민들께서 이미 아니라고 결정을 내린 자격 미달 후보자들에 대해서는 즉각 지명을 철회하고, 국민께 사과하시기 바란다"고 했다.
뉴스웨이 문장원 기자
moon3346@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