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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외환시장 쏠림 없게 모니터링···필요시 시장안정 노력"

홍남기 "외환시장 쏠림 없게 모니터링···필요시 시장안정 노력"

등록 2022.04.28 15:10

주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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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 거시경제금융회의.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확대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홍 부총리를 비롯해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정은보 금융감독원장 등 경제·금융당국 수장들이 참석했다.확대 거시경제금융회의.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확대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홍 부총리를 비롯해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정은보 금융감독원장 등 경제·금융당국 수장들이 참석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외환시장 상황에 대해 "급격한 시장 쏠림이 발생하지 않도록 면밀히 모니터링 중이며, 필요한 경우 시장안정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에서 최근 외환시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금주 들어 원/달러 환율 오름세가 빠른 상황"이라며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속도 강화 가능성, 중국 봉쇄 조치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 등 대외적 요인에 기인한 것으로 달러를 제외한 여타 주요 통화들도 모두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달러 선호 심리가 강해지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원/달러 환율은 전날 15원 가까이 급등하며 1,265.2원에서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산에 금융시장이 충격을 받았던 2020년 3월 23일(1,266.5원) 이후 2년 1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뉴스웨이 주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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