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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예대금리차 2.32%···3년만에 최대로 벌어졌다

3월 예대금리차 2.32%···3년만에 최대로 벌어졌다

등록 2022.04.29 12:00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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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지난 3월 잔액기준 예대금리차가 3년만에 가장 크게 벌어졌다. 신규 취급액 기준으로는 전달 대비 소폭 줄었지만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경우 예대금리차 축소는 더디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22년 3월 가중평균금리'를 보면 잔액기준 예대금리차는 2.32%로 전달과 비교해 5bp 더 벌어졌다. 이는 지난 2019년 3월 2.32%를 기록 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신규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1.76%로 전달 대비 5bp 축소됐다.

신규 기준 대출 평균 금리는 3.50%로 전월대비 1bp 하락했다. 구체적으로 가계대출금리와 기업대출금리는 각각 5bp, 2bp 올라 3.98%, 3.39%로 조사됐다. 주택담보대출 평균금리는 3.84%로 전월과 비교해 4bp 하락했다.

송재창 한국은행 팀장은 "신규 취급액 기준으로는 예대금리차가 줄었는데 잔액은 아니다"라며 "이전 대출 취급분에 대출금리의 가파른 상승 흐름이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예대금리차 전망에 대해서는 예금금리 상승 속도와 대출 금리 상승 속도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예대금리차 축소 여부는 신규 취급액 기준 외에 기존 대출 상환 흐름도 같이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 수신금리는 연 1.74%로 전월대비 4bp 상승했다. 잔액 기준 총수신금리는 연 0.96%로 전월대비 3bp 올랐다.

비은행금융기관의 예금금리는 새마을금고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고 대출금리는 모두 올랐다. 상호저축은행의 예금금리는 5bp 올랐고 신용협동조합과 상호금융은 각각 7bp, 4bp 상승했다. 새마을금고는 2bp 떨어졌다.

대출금리는 상호저축은행, 신용협동조합, 상호금융, 새마을금고가 각각 14bp, 6bp, 6bp, 18bp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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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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