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수소승용차 1300대 충전 가능수소에너지 체험형 플래그십스토어도 운영
전국 11개 혁신도시 최초로 들어선 대구 혁신도시 수소충전소는 총 53억여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시간당 수소 승용차 10대 또는 수소 버스 2대를 충전할 수 있는 설비를 갖췄다. 연간 200t 공급 규모로, 수소 승용차 1300대를 충전할 수 있는 수준이다.
대구 지역 수소충전소는 현재까지 달서구와 북구에서만 운영돼 왔으나, 동구에 추가 설치됨으로써 관내 충전 인프라 불균형 해소 및 수소차 보급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가스공사는 수소를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공급한다는 뜻에서 충전소 브랜드를 'H2U(Hydrogen to you)'로 명명했다. 또 대구 혁신도시 충전소를 자사 대표 에너지 체험 공간으로 꾸린다는 구상이다. 충전소 부지 내 28평 규모로 마련된 수소 홍보관에서 로봇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해 수소 에너지에 대한 관람객의 이해도를 높이고, 당사 수소 사업을 실시간으로 홍보하는 '플래그십 스토어'도 운영할 방침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준공으로 경남 김해와 대구에 자사 직영 수소충전소 2곳을 확보하는 성과를 달성했다"며 "오는 2023년까지 광주와 창원, 경기 평택에 거점형 수소 생산기지 구축을 완료하는 등 수소 인프라 확대에 역량을 집중해, 수소 에너지 중심의 친환경 에너지 전환 시대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박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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