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성 정도에 따라 건강에 미치는 영향도 조금씩 다르다고 하는데요. 어떤 차이가 있는지 최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서 소개한 "바나나를 먹기 가장 좋은 조건은?"이라는 해외 기사를 살펴봤습니다.
◇ 덜 익은 바나나 녹색 바나나 = 대장 내 유산균의 먹이로 작용하는 저항성 전분이 익은 바나나보다 20배 더 많이 함유돼 설사·변비 등 위장증상과 대장암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당 지수(GI)도 가장 낮아 다이어터에게 좋지요.
◇ 익은 바나나 노란색 바나나 = 녹색 바나나가 익는 동안 저항성 전분은 당으로 전환되는데요. 저항성 전분이 줄어드는 만큼 소화에 유리해집니다. 비타민 B군과 철·칼륨 등 유용한 미네랄도 풍부해져 면역력에 좋은 항산화 수치가 최고치에 달합니다.
◇ 완전히 익은 바나나 갈색 바나나 = 갈색 반점이 생긴 바나나는 암에 대한 면역력을 높이는 종양 괴사 인자(TNF)를 생성하며, 백혈구 힘을 강화하는 데 녹색 바나나 보다 8배 더 효과적입니다.
이상으로 바나나 색깔별 효능을 살펴봤습니다. 숙성 정도에 따라 맛과 식감도 조금씩 달라져 개인마다 선호하는 숙성도가 다른데요. 여러분은 어떤 바나나를 가장 좋아하나요?
뉴스웨이 박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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